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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매출 TOP4 가맹점 노하우

  • 작성일 2014-02-17
  • 조회수 6249


2013년 매출 TOP4 가맹점 노하우


(2014.02.17) 페리카나는 1982년 설립돼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한 대표 치킨 브랜드다. 국내 처음으로 양념치킨을 개발했고 역시 최초로 동일 브랜드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33년을 치킨사업 한길만 걸어온 페리카나는 치열한 치킨 시장에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2013년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서울 가맹점 다수가 상위에 올랐다. 약 2천수 이상 판매 가맹점이 15곳 정도. 그 중 단연 으뜸은 화곡1점이다. 2위 판매 수와 약 1천수 차이가나니 단언컨대, 화곡1점은 가장 완벽한 가맹점이다.


그렇다고 TOP 4 모두가 서울 가맹점은 아니다. 대전지사 법1동이 2위, 충청지사 이주단지점이 4위에 랭크했다. 페리카나 TOP 4 가맹점은 어떤 곳이며, 어떤 노하우가 있는지 살펴보자. 참고로 페리카나 2013년 매출 자료는 각 지사에서 올라온 육계 판매수 기준이다. 주류 및 사이드메뉴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확한 육계 판매 수는 영업비밀이므로 공개하지 않는다.


서울 강서 화곡1점


페리카나 전국 매출 1위 가맹점은 ‘화곡1점’이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화곡1점은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맹점 크기는 약 33㎡(10명) 내외. 오르지 배달만으로 매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배달 전문 매장이기에 입지 조건도 타 가맹점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핵심상권에 위치하기 보단 임대료가 저렴한 상권 변두리에 입점해 있다.


집중적인 광고홍보 전략이 포인트다. 월 광고홍보비가 최소 4백만원이다. 배달 중심이기에 해당 상권에서 발행되는 책자광고를 모두 집행한다. 책자광고 수만 10여권. 뿐만 아니라 현금북•캐시북도 적극적이다. 기본적인 광고홍보도 소홀하지 않다. 5명의 배달원들이 매일 오후 2~4시 전단지를 배포해 주문전화를 유도한다.


광고홍보와 더불어 인근 가맹점 번호를 인수인계 후 매출이 급상승했다. 인근 페리카나가 문을 닫으면 주문 번호를 인계해 해당 고객들을 고스란히 흡수했다. 페리카나 서울지사 이종민 과장은 “화곡동 상권에서 페리카나 주문 이탈자를 최소화하면서 신규 가맹점 개설 시 지속적으로 페리카나를 주문했던 소비자가 유지되기에 일정부분 매출 보장이 된다”고 말했다.


지역 봉사활동도 빼먹지 않는다. 한 달에 한 번 주변음식점들과 연계해 다문화가정, 소년소녀 가정, 노인정 등에 무료시식 및 필요 물품 등을 전달하고 관련 내용들을 책자광고에 삽입한다. 이런 일련의 활동들이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해 매출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대전 대덕 법1동점


매출 2위 가맹점은 대전에 있다. 대전은 페리카나 출발 도시다. 양희권 회장이 1981년 페리카나 1호 매장을 대전역 인근에 개설한바 있다. 대전 법1동 가맹점. 기본에 충실한 가맹점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기본은 맛과 서비스다.


법1명 가맹점주는 페리카나를 12년 운영한 베테랑이다. 페리카나 후라이드는 175℃에서 약 10분간 튀기면 된다. 하지만 최근 날씨와 같이 눈이 와 습도가 높으면 튀김온도를 높여 튀긴다. 온도와 습도에 따라 튀김온도를 바꿔 항상 최상의 맛을 유지하는 것이 비법이다. 페리카나 이전에 대학교 구내식당을 운영한 경험이 빛을 보고 있다.


가맹점주가 신경을 쓰는 부분은 또 있다. 바로 배달원. 약 66㎡(20평) 홀이 있는 매장이지만 배달 매출이 7:3로 높아 소비자를 응대하는 배달원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현재 전문 배달원은 2명. 배달은 흔히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일하지만 법1동은 책임감 있고 친절한 인상의 나이 지긋한 아버지뻘을 고용한다. 때문에 배달원을 구하는데 6개월을 소요하기도 했다.


가맹점주 하루 일과 중 빼먹을 수 없는 것이 공인중개사 사무실 방문이다. 법1동에 이사를 왔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새로운 이웃이 생기면 페리카나 메뉴판과 동시에 휴지, 샴푸, 세탁비누 등 집들이 선물을 들고 찾아가 페리카나를 적극 홍보한다.


서울 강남 논현동점


논현동점은 운영 3년만에 넘버3를 차지했다. 논현동점 노하우는 하나다. 30분 배달. 30분 안에 배달을 못하면 주문조차 받질 않는다. 점주가 과거 회사를 다니면서 야식 주문 후 30분이 지나면 다시 전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회자하면서 만든 철칙이다.


페리카나를 시작하고 30분 배달을 실현하기 위해 가맹점주는 자신의 배달 구역을 매일 달리고 달렸다. 상권 상세지도가 매장 한쪽 벽을 장식하고 있지만 지도와 현실은 다르다는게 점주의 의견이다. 또한 욕심을 버렸다. 한가한 오후 시간 멀리서 주문이 접수되면 으레 배달하기 마련이지만 논현동점은 과감히 거절한다. 자신의 배달 구역을 정확히 지켜 바쁜 시간 먼 곳 주문을 원천봉쇄 한 것이다.


페리카나를 인수하면서 자체 홈페이지(www.chicken82.com)도 제작했다. 페리카나 공식 홈페이지가 있지만 자신의 가맹점을 홍보하고 표현하기에 역부족이라 판단했다. 심플한 레이아웃의 논현동점 홈페이지는 광고모델 씨스타가 메뉴를 소개한다. 모바일 페이지도 있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상권도 경쟁력이 있다. 논현역과 3분 거리에 있는 가맹점. 주변에는 사무실 및 원룸이 많아 야식을 주로 배달한다. 배달 매출이 90%를 차지한다. 뿐만 아니라 술집 및 유흥주점도 몰려있다. 특히 유흥주점에서는 한 번 주문하면 기본 3~4마리이기에 이들을 위해 새벽 6시까지 영업한다.


충남 당진 이주단지점


마지막으로 페리카나 이주단지점은 개설과 동시에 대박이 터진 곳이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 ‘이주단지’에 위치해 있다. 입점 7년차인 이주단지점은 상권이 노른자다. 당진은 현대제출의 전신인 한보철강이 공장을 짓고, 현대체철을 중심으로 철강업체가 잇따라 둥지를 틀면서 ‘철강 도시’로 급성장했다. 이제 광양•포항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성장했다. 


서해안 고속도로 송악IC 인근에 있는 66㎡(20평) 이주단지점은 공단직원들과 공사현장 관계자들이 주 고객이다. 아파트와 주택 사이에 형성된 먹자골목 안에 있어 내방이 자유롭다. 1일 3교대로 근무하는 공단 직원들이 한밤에도 몰려온다. 또한 현재 당진은 석문국가, 합덕일반, 송산일반 등 2000여만㎡의 공단을 개발 중으로 공사 현장 인원도 무시할 수 없다.


2004년 현대제출이 한보를 인수하면서 지역경제도 자연스레 활기를 되찾았다. 이주단지와 읍내동 신터미널 인근이 새벽까지 불야성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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