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대표 치킨 브랜드 사회환원·상생도 1등
- 작성일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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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표 치킨 브랜드 페리카나 사회환원·상생도 1등
고추장 양념소스 치킨시장 변혁 직영 소스·파우더 공장 경쟁력↑ 원자재·최종제품 안전성 높아
“사람도 기업도 근본 잊어서는 안돼” 양희권 회장 경영철학 반영 지역사회 상생 사회환원 역점
국제라이온스협회 꾸준한 활동 가맹점주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모범거래기준안 적용기업 선정도
국내 최초로 양념치킨을 개발한 뒤 이를 34년 동안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로 발전시킨 기업이 바로 페리카나(계룡시 두마면)다. 최고의 맛과 품질로 고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페리카나가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선언하며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들과의 소통’이 그것이다. 대전의 고유 향토기업인 페리카나는 이윤만 챙기려는 기업이 아닌 사회환원을 통해 소비자들과 상생하겠다는 의지의 기업으로 유명하다.
국내를 포함, 중국·미국·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치킨 한류를 선도하며 전국 12개 지사, 1300여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페리카나는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상생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 대한민국 대표 치킨 ‘페리카나’
올해로 창립 34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 페리카나는 1982년 설립된 식품전문 기업이다. 치킨요리에 대한 다양성이 없던 1980년대, 페리카나는 한국 전통 양념인 고추장을 기본으로 양파, 마늘, 생강 등으로 매콤달콤한 양념소스를 만들어 국내 치킨 시장에 일대 변혁을 일으켰다.
페리카나 양희권 회장은 “당시만해도 치킨요리는 재래시장 등에서 가마솥 기름에 튀긴, 이른바 통닭만 있었다”며 “수없이 많은 실험과 실패를 거듭해 ‘통닭’이란 개념을 ‘프라이드치킨’ 혹은 ‘양념치킨’으로 바꿀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양념치킨으로 성공한 페리카나는 소스공장을 건립해 더욱 탄력을 받았다. 소스공장은 맛과 품질을 책임지는 페리카나의 핵심 장소. 혼합기, 믹서기, 자동포장기 등 전문화된 소스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산공장을 시작으로 페리카나는 프랜차이즈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생산, 가공, 물류,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치킨 프랜차이즈에 필요한 모든 영역을 시스템화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페리카나를 선호하는 이유는 안전성이다. 안전성은 식품회사에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항이다. 페리카나는 원자재부터 최종 제품까지 높은 안전성 기준을 설정해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 기본적인 원자재라고 할 수 있는 농산물의 경우 하루 소비량만을 매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고온·고압의 스팀으로 살균소독과 세척을 진행하고 있다.
소스공장을 책임지는 황인성 이사는 “소스의 경우 가맹본부에서 직접 제조하지 않고 외부에서 납품 받아 공급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럴 경우 맛이 일정하지 않고 새로운 소스를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기에 페리카나는 처음부터 직영 소스·파우더 공장을 준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리카나의 치킨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다. 프랜차이즈 본고장 미국, 13억 인구 중국, 동남아시아 허브 말레이시아 등 해외 8개국에 진출해 치킨한류를 전하고 있다.
실제 중국 광저우 가맹점은 오픈 당일 3000수가 넘는 치킨 판매고를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 지역사회를 챙기는 알뜰살뜰 기업 ‘페리카나’
향토기업인 페리카나는 수익의 일정부분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사회환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물을 거슬러 회귀하는 연어처럼 사람도 기업도 근본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양희권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세계봉사 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복합지구 의장직을 수행 중인 양 회장은 지역 봉사를 위해 대전, 충남, 세종, 충북 전북, 대구, 경북으로 매일 이동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양 회장은 “세계 어느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불우한 사람들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기 때문에 영리를 추구하는 기타 다른 단체들과는 선천적으로 다르다”며 “여러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아 의장직 이후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역 토종 기업인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페리카나는 NH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와 행복채움프랜차이즈 업무협약식을 쳬결하고 페리카나 가맹점주들에게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로써 전국 1300여개 가맹점주들은 NH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에서 최대 2억원까지 대출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페리카나는 대전과학기술대학교(전 혜천대학)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산·학·연 네트워크의 견고한 구축은 물론,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인재 육성과 지원 등으로 대전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 충남 홍성 출신인 양 회장의 애착이 더해져 고향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 페리카나는 지난해 9월 홍성군 홍주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 제20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의 후원을 결정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홍성군장애인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페리카나가 이처럼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것은 결국 사람에 대한 믿음과 신뢰에서 출발한다.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이 당연하다는 양 회장의 나눔·경영마인드에 기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에 대한 그의 인생관은 회사 인재교육 및 직원복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페리카나는 ‘3S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3S란 노사간 긍정적인 토론 문화를 추구하는 말(Say),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자는 머무름(Stay), 사원들에게 대한 복지 지원을 뜻하는 봉사(Serve)를 의미한다. 설립 당시, IMF, 조류인플루엔자 파동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직원들의 복지를 우선 생각하며 사내 직종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직원 직무 능력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지역 활동뿐 아니라 직원들까지 섬세히 챙기는 페리카나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 프랜차이즈업계 모범기업으로 발돋움한 ‘페리카나’
페리카나의 눈부신 발전에는 가맹점주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가치관이 자리잡고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갑을 논쟁이 사회적 이슈다.
최근 정부까지 나서 을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정책을 만들고 있어 페리카나 양 회장의 경영 마인드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에서는 생산설비, 제품판매 이익보다는 가맹점주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움직이기에 가맹점들의 역할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이런 기업가치관은 2012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마련한 치킨 업종 모범거래기준안 적용기업으로 선정됐고, 치킨 업계 최초로 전국 가맹점 간판 리모델링을 무료로 진행했다.
특히 모범거래기준안은 프랜차이즈 업계의 과도한 가맹점 모집과 출혈 경쟁 등을 방지하고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이익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업계를 이끌고 있는 특정 기업만 해당되는 정책이다.
또 거액의 인테리어 공사 강요, 점포이전 종용, 유사브랜드 유치 등의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지만 페리카나는 지난 34년 동안 관련 피해 및 신고가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은 정직한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지난 3일 제49회 납세자의날 기념 행사에서는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고 국가재정 확충 및 성실 납세의식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양 회장은 “세금 납부는 교육, 노후, 안보 등 사회시스템을 재생산하는 기본 토대로 기업인이 갖춰야 할 필수 덕목”이라며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모범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