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카나 후라이드 나트륨 함량 최저
- 작성일 20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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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카나 후라이드 나트륨 함량 최저
(2016.07.11) 페리카나 후라이드가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은 치킨으로 선정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7월 8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페리카나 후라이드 치킨은 100g 당 나트륨 함량이 257mg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매운양념치킨은 338mg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뼈 등 먹을 수 없는 부위를 제외하고 시험·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2년 한국소비자원에서 실시한 프랜차이즈 치킨 품질시험 중 나트륨 함량 비교 결과 동일한 6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페리카나만 나트륨 저감화에 힘쓴 것으로 나타났다. 페리카나 후라이드 치킨은 362mg에서 29%를 줄였다. 경쟁사 치킨 나트륨 함량이 거의 변화가 없거나 다소 증가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페리카나 개발실 박지빈 차장은 "2012년 10월 한국소비자원의 나트륨 함량 실태 조사 발표 후 나트륨 저감화 운동에 동참하고자 그 해 말 소금 양을 줄여 치킨 나트륨 함량을 20% 저감했고, 2013년 11월 해양심층수 소금을 사용하면서 현재의 나트륨 함량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차장은 "나트륨 저감화 운동은 외식업체들의 최대 고민"이라며 "치킨 업계 선두 기업인 페리카나가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이 빛을 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페리카나의 저염도는 이미 방송을 통해 확인됐다. 지난 2013년 6월 19일에 방송된 종편채널 JTBC 신의한수 프로그램에서 저염도 치킨 1위에 올랐다. 해당 프로그램은 정확한 값을 위해 한국식품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치킨 총량 확인 -> 분쇄 -> 시약투입 -> 연소 후 남은 나트륨 양을 측정하는 순으로 시험했다.
페리카나는 나트륨뿐 아니라 당 저함량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페리카나 후라이드 치킨은 100g당 당 함량이 0.1g으로 H사의 후라이드 치킨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당섭취 권장량 50g을 감안한다면 페리카나 후라이드 치킨은 건강한 치킨이란 수식어가 어울린다.
이번 한국소비자원 조사는 국내 가맹점수 현황 및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위 11개 브랜드가 참여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참여 브랜드는 교촌치킨, 굽네치킨, 네네치킨, 또래오래, 맘스터치, 멕시카나, 비비큐, 비에이치씨, 처갓집양념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이다.
페리카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맛과 품질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매출액, 가맹점수 등 기본적인 데이터에 밀리는 등 오래된 브랜드란 인식이 팽배했다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페리카나 관계자도 "이번 공개된 자료는 매출액 상위 브랜드, 가맹점수 상위 브랜드 등 항상 업계 1위라 말하는 경쟁사들이 포함돼 있어 이들과 비교 시 페리카나가 전혀 뒤떨어지지 않음을 인증 받았다"며 "공신력 있는 기관 조사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후라이드 뿐만 아니라 매운맛 양념치킨의 영양성분도 조사했다. 페리카나 매운양념치킨의 나트륨 함량은 100g 기준 388mg으로 K사의 레드오리지날과 70mg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참고로 가장 매운 치킨으로는 T사의 리얼핫양념치킨이 꼽혔다.
이 밖에도 한국소비자원은 열량,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탄수화물, 지방 등 다양한 영양성분 및 맛성분을 조사·발표했다. 자세한 정보는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내 비교공감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