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온라인社 ‘相生판촉’ 활발

(파이낸셜뉴스 2004.05.05)  최근들어 각 기업들이 불황 극복을 위한 ‘상생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제과, 음료, 외식, 온라인게임 등 젊은층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업체들이 공동마케팅을 전개, 제품 홍보와 함께 매출 상승까지 이어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인터넷 게임 업체인 NHN와 공동으로 오는 11일까지 ‘아트라스배 한게임 열혈농구 리그전’을 개최한다.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이번 행사는 열혈농구 게임에 뉴아트라스 초코바 광고를 보여주는 합작 이벤트로 주고객층인 청소년들에게 두 제품을 동시에 홍보 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또 젊은층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농구게임을 통해 아트라스의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고 온라인상에서 시합을 통해 각종 상품과 상금도 주어진다. 예선대회를 거쳐 총 64개팀이 선발돼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팀 200만원, 준우승팀 100만원 등 4강에 오른 각 팀에겐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한국코카콜라도 게임전문업체인 엔씨소프트와 아이리버와 공동으로 젊은층을 겨냥, 온라인 음악 서비스와 게임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코크플레이’(cokeplay.com) 프로모션을 오는 9월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행사기간에 ‘코크플레이’ 사이트에 접속해 구입한 코카콜라 패키지에 인쇄된 코드번호를 입력, 누적된 포인트로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2와 아이리버의 음악 서비스 사이트 ‘funcake.com’에서 무료로 음악을 다운 받을 수 있다. 또 MP3 플레이어 구입시 다양한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페리카나는 최근 전국 대표 전화번호 ‘1588-9292’를 알리기 위해 인터넷 검색 포털사이트인 엠파스와 공동으로 ‘축하축하 팡팡이벤트’를 전개했다. 이 행사는 페리카나 체인점에 비치된 엽서를 받아 후면의 퀴즈 정답을 맞히는 행사로 추첨을 통해 승용차,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